널 지워버리기엔

오늘은 마냥 서러워 눈물이 났어
널 바래다 주던 길 서성이며
언제나 흐뭇했던 거리에서
약속도 없이 떠도는 내 모습에
니가 생각날만 한 건 모두 버렸어
그렇게 소중히 했던 것들을
남은 건 너와의 추억들 뿐인데
사는 동안은 힘들 것 같아
잠에서 깨어나 보면 바라지
어제에 너의 얼굴 희미해질꺼야
하지만 그럴수록
아주 작은 기억까지 살아나
너를 볼 수 없는 아픔 속에서
이젠 자신이 없어
세월이 흐른 뒤
서로 웃으며 만나길 다짐했던 건
널 지워버리기엔 늦은 것 같아
다시 시작하겠니
좀 더 든든한모습 네게 보일께
그냥 시간이 해결해 줄 것 같았어
다들 그렇게 견디곤 하던걸
하지만 내겐 그리 쉽지 않았어
사는 동안은 힘들 것 같아
잠에서 깨어나 보면 바라지
어제에 너의 얼굴 희미해질꺼야
하지만 그럴수록
아주 작은 기억까지 살아나
너를 볼 수 없는 아픔 속에서
이젠 자신이 없어
세월이 흐른 뒤
서로 웃으며 만나길 다짐했던 건
널 지워버리기엔 늦은 것 같아
다시 시작하겠니
좀 더 든든한모습 네게 보일께
이젠 자신이 없어
세월이 흐른 뒤
서로 웃으며 만나길 다짐했던 건
널 지워버리기엔 늦은 것 같아
다시 시작하겠니
좀 더 든든한모습 네게 보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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