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eume sanda
푸른 날을 기억하는
비에 젖은 마른 잎
흰 눈 속에 깜빡 자요
봄엔 깨워줄게요
난 갈 수도 없고
그댄 올 수도 없어
아득한 세상의 외길
참 그대 고생 많았죠
미뤘던 후회 미뤘던 슬픔
한 번에 모두 터지고 나니
떠난 게 아냐
내 마음 속에
살러 온 그대는
난 갈 수도 없고
그댄 올 수도 없어
더는 전할 길이 없지
그댈 제일 좋아했단 걸
미뤘던 후회 미뤘던 슬픔
한 번에 모두 터지고 나니
떠난 게 아냐
내 마음 속에
살러 온 그대는
만날 거예요 어떤 좋은 날
그대와 같은 모습으로
더 이상 우리 태어나지 않을
그 하늘 아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