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의 노래 Between Summer And Winter
Se Jeong Kim, Hui Chang Roh
여름과 겨울 사이에 닿은 우리는
천천히 올라오는 가을 아침에 있어
여행을 떠나자 다음이 아닌 지금
아직은 남아있는 초록빛을 찾아서
찬란하게 뜨겁던
아픈 것조차 즐겁던 여름이 간다
누구의 잘못 없이 (없이)
어차피 다가올 거라면
불어오는 계절을 덤덤히 삼키자
가장 우리답게 겨울을 만나자
겁 없이 뛰놀던 우리 모습은
틈 없이 각자의 온도를 준비해
계절을 맞이한단 건 이미
우리에겐 익숙하잖아 그치
손 놓진 말자 우리
지나 보면 그리울
아픔조차 아름다울 겨울이 온다 (겨울이 온다)
누구의 잘못 없이 (없이) oh
어차피 다가올 거라면
불어오는 계절을 덤덤히 삼키자
신나게 춤추며 여름을 보내자
다가올 먼 내일은
또 모르는 우리니까
나는 널, 너는 날
더욱 끌어안고 겨울을 만나자
여름과 겨울 사이에 닿은 우리는
Us, caught between summer and winter
천천히 올라오는 가을 아침에 있어
We are in the slowly rising autumn morning
여행을 떠나자 다음이 아닌 지금
Let's set off on a journey, not next time, but now
아직은 남아있는 초록빛을 찾아서
Searching for the remaining green light
찬란하게 뜨겁던
The brilliantly hot
아픈 것조차 즐겁던 여름이 간다
Summer that even the pain was enjoyable is leaving
누구의 잘못 없이 (없이)
Without anyone's fault (without)
어차피 다가올 거라면
If it's going to come anyway
불어오는 계절을 덤덤히 삼키자
Let's swallow the incoming season calmly
가장 우리답게 겨울을 만나자
Let's meet winter in the most like us way
겁 없이 뛰놀던 우리 모습은
Our fearless frolicking image
틈 없이 각자의 온도를 준비해
Prepares each other's temperature without a gap
계절을 맞이한단 건 이미
The fact that we've greeted the season is already
우리에겐 익숙하잖아 그치
Familiar to us, right?
손 놓진 말자 우리
Let's not let go of our hands
지나 보면 그리울
When it passes, we'll miss it
아픔조차 아름다울 겨울이 온다 (겨울이 온다)
Winter which even the pain will be beautiful is coming (winter is coming)
누구의 잘못 없이 (없이) oh
Without anyone's fault (without), oh
어차피 다가올 거라면
If it's going to come anyway
불어오는 계절을 덤덤히 삼키자
Let's swallow the incoming season calmly
신나게 춤추며 여름을 보내자
Let's send off the summer dancing excitedly
다가올 먼 내일은
The distant tomorrow that will come
또 모르는 우리니까
Is another unknown us
나는 널, 너는 날
I will, and you will
더욱 끌어안고 겨울을 만나자
Hold each other tighter and meet wi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