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페

가까이 오지 않아도 돼
느낌은 이미 가득해
그런 손길 없어도 돼
눈빛 하나면 충분해
달콤한 입술 필요없어
향기에 이미 취했어
그대 이름만으로도
황홀한 기분인 걸
아직은 내게 다가오지마
날 갖고 싶은 그댈 알아
하지만 서둘지마
조금만 더 그대로 있어줘
서로 닿을 수 없는 거리만큼
그래야 아쉬움에
더욱 간절해질 것 같아
조금만 더 천천히 보여줘
매일 그대의 꿈으로 깨도록
그래야 우리 사랑
더욱 소중해질테니까
간주중
장미꽃 같은 태양보다
강물에 여린 달빛을
불꽃 같은 사랑보다
촛불의 그리움을
그대의 품에 안기고 싶어
하지만 거친 숨결로는
속삭일 수 없잖아
조금만 더 그대로 있어줘
서로 닿을 수 없는 거리만큼
그래야 아쉬움에
더욱 간절해질 것 같아
조금만 더 천천히 보여줘
매일 그대의 꿈으로 깨도록
그래야 우리 사랑
더욱 소중해질테니까

Curiosidades sobre la música 아가페 del 백지영

¿Cuándo fue lanzada la canción “아가페” por 백지영?
La canción 아가페 fue lanzada en 2000, en el álbum “Rou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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