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aeroweo

위태롭네 나는 또
괜찮아 가끔 이래 또
괜찮아질 거야 괜찮아질 거야
위태롭네 나는 또
위태로운 것도 이젠 익숙해
힘든 노래를 쓰는
건 이젠 습관 같애
편히 숨을 쉬고 담배 한 대 태워
밤하늘 별은 보이지
않아도 될 거라고 재워
내 불안감을
이젠 깔끔한 밤을
보냈던 게 언제인지 생각도 안 나네
익숙한 것과 괜찮은
게 하난 것 같네
넌 어때? 나도
살만한 것 같긴 한데
사는 것 같지는
않네 이게 어른이라 하네
지나가기에 패배하고 가라앉거나
위로 뜰 것 같네
씨발 나도 행복이 욕심나
뭐가 맞고 틀렸는지 그건 나쁜 건지
만약 도로 돌아가면 그건 패배잔지
확실한 건 지금의
나는 패배자란 거지
난 뻗지 못하는
두 손으로 나를 할퀴면서
위태롭네 나는 또
괜찮아 가끔 이래 또
괜찮아질 거야 괜찮아질 거야
위태롭네 나는 또
야 만약 네가 실패할 걸 안다면
그로 인해 주위
사람들이 힘들어할 걸 안다면
포기하는 게 맞는 거지?
그래 그게 맞는 거지
난 뻘짓들을 피했지만 그게
거친 나를 못 봤네
내 손은 비었고 잡을 사람이 없네
계속되는 삶은 오히려 나를 옥좼네
관둔다는 말은 습관 한 번 못 했네
이제는 때가 됐나
위태로움 토할 것 같네
나를 잡지 말고 놓아줬으면 좋겠어
나를 잡는 게
내가 아니었으면 좋겠어
힘들다고 말하지도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나뿐이겠어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어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어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어
나도 행복했으면 좋겠어
위태롭네 나는 또
괜찮아 가끔 이래 또
괜찮아질 거야 괜찮아질 거야
위태롭네 나는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