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와 백조

노키

또 하루에 시작은 늘 구인광고
그 속에 아침잠을 깨고
난 sns 속의 사람들을 보며
나 홀로 자괴감에 빠지고
이젠 보이지 않는 내 미래
조금씩 게을러져 가는 내 모습
하루는 이렇게도 긴데
일주일은 정말로 짧아
조금은 지쳐도 괜찮아
아직은 내일이 오니까
점점 멀어지는 내 친구들과 가족
나도 모르게 피하게 돼
난 대학 나오면 다 될 줄 알았어
이런걸 원하던게 아닌데
이젠 축쳐진 나의 두 어깨
멀어지는 듯한 나의 어린시절 꿈들
하루는 이렇게도 긴데
일주일은 정말로 짧아
조금은 지쳐도 괜찮아
아직은 내일이 오니까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
라라라라 라라라
어두운 내 얼굴
아무도 내 맘 모를거야
두 주먹 꽉 쥐고 다시 한번 일어나자
하루는 이렇게도 긴데
일주일은 정말로 짧아
조금은 지쳐도 괜찮아
아직은 내일이 오니까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
라라라라 라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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