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Place
노이즈
너무나 오랜 기억들이
어찌보면 그다지
오래전도 아니지만
다시 찾아온 거리 이곳에는
우리 첨 만난 길모퉁이도 그대로
지금도 그날을 생각하면
너는 나의 그 어설픈 연극에
속았나봐
바쁜듯이 달려와 널 부딪혀
난 그만 너의 안경을 깼지
지금도 그때 그곳에는
우리 항상 만나던
그 시계탑이 예전처럼
그때 그곳엔 밤이 깊어지면
나를 보내며 쓸쓸히 웃던 너
그 가로등도
모두 다 지난 일이라고
묻어두기엔
어쩐지 아쉬운 풍경들만
그때 그곳은 모두다 변함없는데
나 혼자라는 게 변했을 뿐
지금도 그때 그곳에는
우리 항상 만나던
그 시계탑이 예전처럼
그때 그곳엔 밤이 깊어지면
나를 보내며 쓸쓸히 웃던 너
그 가로등도
모두 다 지난 일이라고
묻어두기엔 어쩐지 아쉬운
풍경들만
그때 그곳은 모두 다 변함없는데
나 혼자라는게 변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