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버지
Miro
언제나 잔소리만 해도
누구보다 나를 위한건
아버지 였엇고
철없던 그때의 날 믿어주고
힘내라고 말하던 나의 아버지
언제나처럼 내곁에서 있어달라
그게 그렇게 힘든 부탁인걸까
바람불던날 그 바람에 흩날리던
그때의 추억의 향기가
내가슴을 조여오는데
오늘도 또 하루가 흘러가
내일은 또 어떻게 버틸까
지금 1분 1초가
내게는 지옥같은데
어떻게
다녀왔단 인사에
돌아오는건 침묵뿐
이제는 익숙해져야 할텐데
오늘밤 그때의 추억에 잠겨
잠에 든다
차가운 바람 불어오는 새벽거리
나를 기다려 주시던 그 거리
이젠 가로등 만이
홀로있는 그 거리를
자꾸만 찾아가는것은
그때가 그리워서 일까
그때로 돌아갈순 없을가
행복했던 내 기억속의 그 날들
이젠 돌아갈 수 없는
그때라는걸 알지만
그래도 돌아가고 싶은데
오늘밤 그때의 추억에 잠겨
잠에 든다
다녀왔단 인사에
돌아오는건 침묵뿐
이제는 익숙해져야할텐데
오늘밤 그때의 추억에 잠겨
잠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