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바보들
눈을 뜬 아침은 내 하루가
내가 선택한 하룬 맞을까
아무 의미 없이 시간은 가
이대로 나는 뭐가 될까
학생일 때는 공부하다
사회에 나와서 돈을 번다
나는 잠시 여기에 멈췄다
문득 생각에 잠긴다
내가 눈을 감을 순간이 다가와도
나는 웃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요
우리 이대로도 괜찮을까
내가 선택한 하룬 맞을까
겁이 났던 내 하루와는 너무 다르게
세상은 잘 만 돌아가
다른 선택이면 어땠을까
나는 누군가와 함께일까
어두운 밤은 나를 많이 닮아있고
오늘도 나는 헤맨다
오늘의 하루는 내가 선택한 게 맞는지
흘러가는지 나도 잘 모르겠네요
겁이 났던 하루 끝에
거울을 또 겁내는 내 모습이
초라하고 너무나 부끄럽죠
무언가 선택할 때면
무언가 포기하며
울면서 난 버텨왔죠
이렇게 노랠 부르는 것도 난
또 무언가 찾고 있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