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deulceoreom
Jade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침대 이불 속은
너무도 따뜻한데
내 마음은 추워
어지러운 생각이
잠에 들길바래
그저 천장만 바라보다가
오늘도
나도 잘 웃어보고 싶은데
그게 마음같이는 잘 안돼
아무 생각 없이 잠에 들고
그렇게 그렇게 남들처럼
그렇게 그렇게 남들처럼
떠나볼까 어딘가로
저 멀리 아무도 없는
사실은 도망쳐도
맘 편히 쉬지 못해
생각이란 뭐길래
날 떠나질 않고
알려고 할 수록 모르겠어
나를 더
나도 잘 웃어보고 싶은데
그게 마음같이는 잘 안돼
아무 생각 없이 잠에 들고
그렇게 그렇게 남들처럼
까맣게 물든 밤
소란스러운 생각
잡음으로 가득 찬 내 맘은
너처럼 나도 웃고 싶은데
그게 마음같이 늘 잘 안돼
내일을 위해서 잠에 들고
그렇게 그렇게 남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