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복잡한 도시 먼지 낀 하늘
많은 고민들이 계속
머릿속을 헤집어대서
아무 생각 없이 오늘 하룬
그저 나른하게
마음 편히 쉬고 싶어
창밖이 붉게 물들어갈 때
여유를 부리며 이불 속에서 헤엄
띠링대지 않는 알람벨
기지갤 쭉 펴고서 가만히 멍 때려
창 너머 해맑은 아이들의 모습
순수함이 가득한 그 행동들
입가에 번지는 미소
기분이 좋아지네 나 역시도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생기를 잃어가네 하나둘
찾고파 마음의 안정감을
난 너무
조급해
너무 조급해
잠시 쉬어도 돼
멈춰서도 돼
너무 조급해
너무 조급해
잠시 쉬어도 돼
전부 신경 꺼
오늘 하루
소파에 누워 콧노랠 흥얼대
오랜만에 한껏 게으름 피워도 돼
일정표는 다 비워둔 채
전화를 걸어 너는 지금 뭐해
괜찮으면 이따 볼래
맛있는 건 내가 쏠게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생기를 잃어가네 하나둘
찾고파 마음의 안정감을
난 너무
조급해
너무 조급해
잠시 쉬어도 돼
멈춰서도 돼
너무 조급해
너무 조급해
잠시 쉬어도 돼
전부 신경 꺼
오늘 하루
조급해
너무 조급해
잠시 쉬어도 돼
멈춰서도 돼
너무 조급해
너무 조급해
잠시 쉬어도 돼
전부 신경 꺼
오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