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니, 넌
김준희
기억하니
우리가 함께 사랑하며 지낸 날
너의 미소를 잃은 날
날 사랑한다며 내게 안기던 널
다신 볼 수 없어
그 사람이 자꾸만 눈앞에 흐려져
잊으려 하면 할수록 보고 싶어
그렇게 하고 싶은 말 난 아직
너에게 주고 싶은 그 한마디
하루를 보낸 후 내가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사랑한다는 말
이젠 나 할 수 없는 밤에
너의 곁이 자꾸만 그리워지는 걸
지우려 하면 할수록 선명해져
그렇게 하고 싶은 말 난 아직
너에게 주고 싶은 그 한마디
하루를 보낸 후 내가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사랑한다는 말
이젠 나 할 수 없는 밤에
혹시 우리가 마주친다면
뒤돌아선 날 알아 볼 수 있을까
이제는 돌아 갈 수 없는 우리
아름답고 찬란하게 빛났던 날
나에겐 아프고
아직까지 잊지 못한 한마디
잘 지내라고는
못하겠다던 너의 그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