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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won jae
사실 나는 별 거 없어
미련 남은 일도 별 거 없어
다들 보니 겉만 멀쩡해
별 거 없는 세상 별이 도네
사실 나는 별거 없어
사시나무 떨듯 벌벌
다들 보니 겉만 멀쩡해
별 거 없는 세상 별이 도네
며칠 째 방문을 잠궈
내 방안에 빛이 닿는다면
별 거 아닌 일에 쌓여 골머리 아플 일이 없을까
별 거 아닌 일 같아
돌아가는 시간과
편린 속의 나의 방
그 반대로만 흐르는 나의 시간
사실 나는 별 거 없어
미련 남은 일도 별 거 없어
다들 보니 겉만 멀쩡해
별 거 없는 세상 별이 도네
사실 나는 별거 없어
사시나무 떨듯 벌벌
다들 보니 겉만 멀쩡해
별 거 없는 세상 별이 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