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보내고

물 위에 비친 불빛속에
이 밤이 따라 흘러가네
한 마디 없이 가버렸던
너의 그림자 멀어지듯 가네
달은 어제처럼 하얀 얼굴로
어디론가 흘러가는
물결위에 손을 흔드는데
난 안녕이라 말도 못하고
떠나는 너를 보냈었네
달은 어제처럼 하얀 얼굴로
어디론가 흘러가는
물결위에 손을 흔드는데
난 안녕이라 말도 못하고
떠나는 너를 보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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