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TE CHRISTMAS
하얗게 쏟아지던 눈에 덮인
높고 높은 회색빌딩
눈에 덮인 우리 마음까지도
이 순간만은 하얗겠지
새벽부터 쏟아지던 이하얀 눈속에
너도나도 숨길 수 없는 마치
순수한 아이처럼 우리
웃음속에 우리들 머리속에
아직은 남아있는 행복했던 기억
그때만해도 행복했지 좋았지
멋진 내 새 코트
길 위에 뿌려진 이 하얀 기쁨(AH)
그 위에 찍힌 내 미소 내 발자국
나 당신을 사랑해요
그리고 수줍은 내 고백(HA)
하얀 행복 하얀 그 기억
지난 일들이 필름처럼 스쳐
여덟 살 때였나?
산타 기다리다 지쳐
잠이든 내 머리위로
내복 입은 아버지가
선물을 갖다놓던 일이
그때 산타가 없다고
얼마나 울었던지
이제 스무살의 어엿한 내게
어릴적 설레던 빨간산타보다
내복 입은 산타가
내맘속을 따뜻하게 녹여주네
이 하얀 눈과 함께
저기 저 어린아이처럼
그때의 나처럼 모두
MERRY CHRISTMAS
지금 이대로 내게 있어
꿈처럼 하늘처럼 순결한 천사처럼
저 보다 하얀 순결한 너의
목소리로 날 사랑한다
그 고백했고 그렇게 일년이지나
오늘도 별처럼 너에게 나가고 있어
언제까지나
너 내게 있어 함께 있어줘
사랑해 너에게 사랑해사랑해사랑해
그래 마치 한편의 영화
한 장의 풍경처럼
이렇게 나의 옷을 에워가며
길을 걷게 한 오늘 이 바람
그 사람 생각이 누구와 마주쳐도
괜시리 웃음부터 나와 (HA.HA)
그래 오늘꼭 너에게 뭔가 주고싶어
달콤한 키스 사랑해란 말 그것보다
이 눈 내리는 하늘
너에게 담아 주고싶어
너무나 행복해 보이는
거리의 사람들
다정해 보이는 한쌍의 연인들
이렇게 아름다운 날에 설마
슬퍼하는 사람들 도 있을까
이번 크리스마스
나에겐 더욱 특별해 너와 함께
있는 이순간이 내겐 소중해
오늘처럼만 행복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도 없겠지 이렇게 오늘처럼
지금 이대로 내게 있어
꿈처럼 하늘처럼 순결한 천사처럼
저보다 하얀 순결한 너의
그 목소리로 날사랑한다 고백했고
그렇게 일년이 지나 오늘도
별처럼 너에게 나 가고 있어
언제까지나
너 내게있어 함께 있어줘
사랑해 너에게 사랑해사랑해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