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말 Peony
Young Chan Kwon
나 언제부턴가 텅 비어있었죠
나도 날 몰라서 헤매던 날이었죠
무너진 마음 끝에 그대가 보여요
말하지 않아도 들을 수 있었고
보이지 않아도 느낄 수 있어요
무너진 마음들은 내가 다 안을게요
어떤 날에 그댄, 어떤 말로 피어나나요
메마른 날들에
그대만 있다면 난
더 바랄 게 없는데
다 잃어도 좋은데
널 위한 말들을 더 지어 볼게요
가졌던 말로는 설명할 수 없어
사랑이란 말로도 모자란 마음이죠
말없이 그대의 이름을 부르고
눈 감고 그대의 미소를 바라봐
찾아온 아픔보단 찾아낼 행복이죠
어떤 날에 그댄, 어떤 말로 피어나나요
메마른 날들에
그대만 있다면 난
더 바랄 게 없는데
말해줄게
그대가 웃으면 나의 세상도 피어나
이 모든 게 다 꿈만 같아
'나보다 소중한 사람'
여기 나의 꽃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