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새 Dead Bird

Hyun Sang Ha

정신없이 펼쳐보는 생각들은 참 재밌어
아무 말도 들리지 않고
고민 없이 내려가는 결정은 날 숨 쉬게 해
이제는 가야 할 때야

너는 감히 상상도 못 할 엄청난
모험을 해보겠어
마지막으로 작별 인사를 하고
뛰어내려 보니

맞다 나는 방법을 잊어버렸나
라고 말하는 순간
차가운 바닥에 쓰러져 있나
나는 뭘 원했던가
아아

고통 없는 점심에는 더 배울 것들이 없어
새장 속의 새는 싫어서
지금이야말로 내가 원하던 바람 소리가
이제는 가야 할 때야

먼저 떠나간 새들은 벌써 멀리서
멋진 세상을 날지
마지막으로 작별 인사를 하고
뛰어내려 보니

맞다 나는 방법을 잊어버렸나
라고 말하는 순간
차가운 바닥에 쓰러져 있나
나는 뭘 원했던가

아아
나는 뭘 원했던가
아아
나는 뭘 원했던가
아아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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